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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인투자 그리고 공황장애
몇 달 전 군대 입대한 어린 후배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. 한참이나 어린 후배이지만 동생처럼 잘 따라서 이런저런 이야기 잘 나누던 동생이었는데, 자대 배치 잘 받았다면서 걸려온 안부 전화였습니다. 이 친구가 입대 전 몸 조심히 잘 다녀오라며 인사도 나눌 겸 얼굴 보며 이야기를 잠깐 나눴는데, 오랜만에 근황을 들려주는 어린 친구의 말에 잠깐 제 스스로 멘붕을 경험했었습니다. "형, 저 코인으로 얼마 벌었는지 알아요? 1억이에요. 저 이걸로 부모님한테 효도하고 집 사려고요. 요즘은 하루 종인 방에서 모니터로 그래프만 보면서 살고 있어요. 부모님도 별 말 안 하시고, 오히려 응원해주시는 것 같기도 하고요." 한창 코인이 불장이던 시기에 투자를 시작해서 1억 정도의 수익을 거둔 상황이었습니다. 투자라고는..
2021. 8. 28. 11:1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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